목차
- 영화 올빼미 요약
- 실화배경
- 역사적 인물
이번 올빼미는 배우 유해진이 연기인생 처음으로 왕역활을 하게 된 이야기라서 흥미롭게 본 영화입니다. 왕의남자 조감독 출신인 이준익 감독의 데뷔작인 영화로 유해진과 다시한번 만나 제작한 올빼미는 왕의남자를 찍었던 장소에서 17년만에 왕으로 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코믹스러운 연기를 맡아온 유해진이 점잖은 왕으로 나와 또 다른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스릴러 사극 이야기로 맹인 역활로 나온 류준열과는 세번째 호흡을 맡아서 배우들간의 호흡이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 올빼미 요약
2022년 11월 23일에 개봉한 영화 올빼미는 15세이상 관람가 입니다. 침술사 경수(류준열)가 맹인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침술사 맹인인데 침술을 어떻게 하는거지 궁금증을 가지며 영화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니 여기서 포인트는 완전한 맹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바로 밤에만 앞이 보이는 주맹증을 앓고있었습니다. 주맹증은 밝은 곳에서 시력이 어두운 곳 보다 떨어지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흔히 알려진 야맹증과는 반대의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수는 눈이 보이지않지만 소리만으로 누구도 진단하지 못한 부분을 시침을 하게 됩니다. 그의 능력을 본 궁궐 사람은 궁궐 내의원으로 들어오게 합니다.평화롭게 지내려고 했던 경수는 우연히 소현 세자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하룻밤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연세자의 유일한 목격자가 소경이라는 이야기와 코믹한 연기를 벗어나 미친 연기력으로 소현 세자 아버지 역활 왕을 맡은 유해진의 연기력이 영화를 한층 더 몰입하게 만들고 어떻게 이야기가 풀어갈지 보는 내내 흥미롭게 본 작품입니다. 영화제목이 올빼미인 이유는 실제로 올빼미의 눈은 빛을 반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낮에는 잘 볼 수 없고 밤에는 시력이 높아지는 새입니다. 밤에 활동하는 새를 떠오르면 올빼미가 생각이 나듯이 주맹증을 앓고 있는 경수를 빗대어 제목을 올빼미로 지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실화배경
영화 올빼미에서 나오는 역사적인 인물은 인조와 소현세자 입니다. 조선시대 역사에서 실제로 등장한 인물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가상의 이야기를 더한 장르를 팩션이라고 부릅니다. 팩션장르는 실존했던 인물과 사건을 통해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낯선 이름이 등장하면 사람들이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낯익은 이름이 등장하면 친근감있게 다가가 더욱 이야기가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역사적인 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광해 왕이된 남자도 실제있었던 역사적인 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의 이야기입니다. 역사왜곡이 심하면 보는 입장에서 불편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소현세자의 죽음에 대해 새로운 캐릭터가 더해져서 새로운 긴잠감을 더해주게 됩니다.
역사적 인물
인조의 맏아들이였던 소현세자는 청나라에 인질로 잡혀갔습니다. 인질생활하는 동안 청나라의 강대함을 느낀 소현세자는 원만한 관계를 가지기 위해 노력했고 본국에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 병을 얻어 병이 난 지 수일만에 죽게 됩니다. 온 몸이 전부 검은 빛이였고 이목구비의 일곱 구멍에서는 모두 선혈이 흘러나오게 되며, 곁에 있는 사람도 그 얼불빛을 분변할 수 없어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과 같았다는 인조실록에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소현세자를 다루는 영화나 사극을 보면 독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인물이 있던 애용을 통해 가상의 이야기로 새로운 캐릭터가 더해졌습니다. 사극을 좋아하지만 역사적으로 나온 인물에 대해 아는게 없었는데 이번 영화 올빼미를 통해 새로운 역사 내용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조선에 들어와 의문사를 당한 소현세자는 그동안 청 황제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입지를 다지고 있었기에 인조는 왕위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품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귀국하자 얼마 지나지않아 죽임을 당한 소현세자는 아직까지도 의문의 죽음이라고 기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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